[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KISIA는 오는 12일 삼성동 라마다서울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제18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실적 및 결산, 201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신임 회장 선출과 새로운 임원진 구성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2014년도 주요 사업으로 ‘정보보호산업의 해외진출 지원 확대’를 우선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일본 등에서 괄목할 만한 실적을 내고 있는 국내 정보보호기업들의 수출을 일본을 비롯한 미국, 이스라엘 등 유럽 및 동남아시장으로 수출시장을 다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미국의 최대 정보보안 전문전시회인 ‘ISC West’에 한국공동관 구성 및 이스라엘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지난해 시범적으로 운영해 청년 취업확대에 기여한 ‘정보보호 스펙초월 멘토스쿨 채용연계’ 교육 사업을 확대하고 정보보호학과가 개설된 대학들과 ‘산학협력프로그램’‘공동운영을 통해 실무중심의 현장인력의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무선 및 빅데이터보안 전문기업인 유넷시스템의 심종헌 대표가 협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심종헌 대표는 향후 2년간 협회를 운영하며 정보보안과 물리보안과의 산업융합을 촉진하여 국내 정보보호산업계의 이익을 대변하게 된다.
이번 총회에는 협회 회원사를 비롯해 유관기관 주요 인사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