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수출입은행이 북한의 개성공단 통행제한과 근로자 철수 조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성공단 투자기업에 3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결정했다.
수은은 10일 개성공단 투자기업중 수출실적이 있는 중소 중견기업이 대출금리를 최대 0.5%포인트 낮춰주고, 대출한도도 100%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수출자금 지원 우대방안’을 마련했다.
수은 관계자는 “개성공단에 투자한 수출 중소·중견기업들에 최대 3000억원의 금융지원이 이뤄질 것”이라며 “금융비융 부담 절감과 자금난 완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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