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쿡+쇼` 이용가구에 스마트폰 요금 줄여줍니다"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KT(030200)는 유선상품 `쿡`과 무선상품 `쇼`를 함께 쓰는 가구를 대상으로 스마트폰 이용 혜택을 강화한 결합상품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신규 출시 상품은 3가지이다. `가족할인형`은 이동전화 기본료와 가족간 통화 할인을 스마트폰까지 확대했다. `가족무제한`은 가족간 통화가 무제한 무료이며, `가족스폰서`는 지정 약정할인 서비스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의 휴대전화 요금을 매월 일정 금액 할인해 준다.

3가지 모두 인터넷이나 전화 등 쿡 상품과 쇼 이동전화 1회선을 기본 결합으로 묶은 상태에서 가족 구성원의 휴대전화를 추가로 결합해 나가는 방식이다.

우선, 가족할인형은 스마트폰을 포함한 이동전화 기본료를 각각 최대 6000원까지 할인해준다. 기본 결합의 이동전화를 포함해 최대 5회선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이동전화 회선 수에 따라 1200원씩 할인금액이 늘어난다. 가족간 통화료는 반값이다.

가족무제한은 기본료 할인이 없는 대신 결합으로 묶인 집전화 및 이동전화의 가족간 통화를 무제한 무료로 제공한다.

가족스폰서는 스마트폰 요금제인 `스마트스폰서`, `쇼킹스폰서 i-골드형` 등으로 신규 또는 기기변경한 휴대전화에 대해 기본 결합 이동전화 1회선을 제외한 최대 4대까지 각각 요금할인 혜택을 준다.

가족스폰서가 제공하는 할인금액은 기본 결합의 쿡 상품이 인터넷인 경우 휴대전화당 매월 8000원이다. 이는 가구당 최대 월 3만2000원의 통신비를 절약할 수 있다. 특히 단말기 가격도 할인, 쇼킹스폰서 i-밸류(5만5000원/월) 요금제로 아이폰4를 개통하면 2년간 매월 지불해야 하는 단말 할부금은 부가세를 포함해 8800원이다.

가족할인형과 가족무제한은 1일부터 가입이 가능하며, 가족스폰서는 15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서유열 KT 홈고객부문장은 "유선상품에 대한 결합할인과 휴대전화 약정할인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추가 할인혜택을 제공해 가계통신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