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병원인가요? 6성급 호텔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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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I 2010.03.04 18:35:22

주한외국인대사 부인들, 서울성모병원 인프라에 경탄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병원이 6성급 호텔같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1시간 30분 동안 서울성모병원을 둘러본 러시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아랍에미레이트·우크라이나·벨라루스·몽골 등 주한외국대사부인 7명은 한국 의료기관의 우수성을 경험하며 연신 놀라움을 나타냈다.

▲ 주한외국인대사 부인들이 서울성모병원을 방문, 한국의료기관의 우수한 인프라를 직접 경험하고 있다
주한외국대사부인들의 서울성모병원 방문은 보건복지가족부가 외국인 환자 유치와 관련해 준비한 행사. 대사 부인들이 실제 해외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의료기관을 방문해 환자 이용편의, 의료서비스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오전 11시부터 30분 동안 서울성모병원에 대한 소개를 먼저 들었다. 이후 약 한 시간 동안 VIP병동, 조혈모세포이식 병동, 산부인과 병동, 평생건강증진센터, 가톨릭 암병원, 국제진료센터, 방사선종양학과 등의 병원시설을 둘러봤다.

이들은 특히 21층에 마련된 VIP병동의 최고급 시설과 평생건강증진센터의 맞춤식 프로그램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다.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 부인 루드밀라 펜(Lyudmila FEN)씨는 "병원이 아니라 호텔 느낌이 나는 것이 놀랍다"며 "특히 병원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고, 로비에서 음악을 연주하는 것이 인상 깊었는데, 마치 6성급 호텔을 방문한 것 같다"고 말했다.

홍영선 서울성모병원장은 "서울성모병원은 지난해 3월 새 병원 개원을 통해 최신식 시설로 거듭났으며, 국제의료기관평가(JCI)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며 "또한 국제진료센터에는 영어권 국가 뿐만 아니라 러시아·일본 환자가 방문할 때도 편하게 진료를 볼 수 있도록 외국어가 가능한 코디네이터가 상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지난해 말, 최근 3년간의 진료실적과 환자 친화적 환경 등을 기준으로 외국인환자 유치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복지부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병원은 지난 2005년부터 외국인 전담 진료센터인 국제진료센터를 운영해 왔다. 특히, 러시아 의사 출신 코디네이터와 영어·일어 코디네이터가 진료예약부터 입원·수술·퇴원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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