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종수기자] 현대자동차는 13일 "중국 당국과의 주주 구성, 지분율 등에 대한 이견 등으로 협상이 결렬돼 할부금융사 설립을 철회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2006년 1월 이사회를 열어 중국내 마케팅 강화를 통한 판매 제고를 위해 할부금융사를 설립키로 의결한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향후에는 현대캐피탈이 주축이 돼 중국측과 할부금융사 설립을 계속 추진할 예정"이라며 "출범 시기는 아직 미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현대차(005380)는 중국내 할부금융사가 설립되더라도 지분 참여 등에서 제외되고, 현대캐피탈이 중국측과의 협상을 통해 지분율 등을 확정지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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