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를 통해 “5월 원재료 가격 급락에도 합성고무 계열 제품들의 가격은 상승했다”며 “이는 유가와 납사 가격 하락 여파로 대부분의 석유화학 제품 가격이 하락한 점과 차별화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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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주요 원재료인 부타디엔 가격은 같은 기간 25.5% 하락했다. 원재료 가격이 떨어지는 상황에서도 제품 가격이 오르면서 합성고무 제품군의 스프레드는 4월에 이어 5월에도 급등했다. 5월 스프레드 전월 대비 변동률은 NB라텍스 37.4%, SBR 87.6%, BR 194.2%, EPDM 27.4%로 집계됐다.
최 연구원은 이를 합성고무 제품군의 타이트한 수급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했다. 그는 “원재료 가격 하락에도 제품 가격이 상승한 점은 합성고무 제품군의 타이트한 수급 상황을 방증한다”며 “동기간 유가와 납사 가격 하락 여파로 대부분의 석유화학 제품 가격이 전월 대비 하락한 점과 명확히 차별화된다”고 설명했다.
화학 업종 투자 전략에서도 범용 석유화학 제품보다 합성고무와 스판덱스 등 수급 밸런스가 견조한 제품군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유가가 하향 안정화될 경우 범용 석유화학 제품은 제품 가격 하락에 따른 역래깅 영향에 노출될 수 있는 반면, 합성고무 등은 밸류체인상 원유로부터 거리가 상대적으로 멀어 유가 하락 부담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금호석유화학에 대한 최선호주 관점도 유지했다. NB라텍스의 구조적 흑자 전환과 합성고무 스프레드 강세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최 연구원은 “NB라텍스의 구조적 흑자 전환과 합성고무 스프레드 강세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을 이어갈 금호석유화학에 대한 최선호주 관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다만 NCC, 즉 납사분해설비 업체들에 대해선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스프레드 약세 속 제품 가격 하락에 따른 역래깅 영향으로 실적 둔화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NH투자증권은 화학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