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미술의 거장으로 손꼽히는 이건용 작가는 2일 삼성전자 뉴스룸과 인터뷰에서 “아트 TV를 통해 편리하게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된 것은 훌륭한 소통의 기회”라며 이렇게 말했다.
|
이 작가는 한국 미술의 존재감이 미미하던 지난 1973년 제8회 국제 파리 비엔날레와 1979년 제15회 국제 상파울로 비엔날레에 연이어 참가하며 세계 미술계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1979년 리스본 국제 드로잉전 대상, 2007년 이인성 미술상, 2022년 은관문화훈장 등을 수상했다. 그는 퍼포먼스, 회화, 설치 작품 등을 통해 현대미술의 지평을 넓혀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런 이 작가의 작품 15점을 이날부터 삼성 아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는 더 프레임, QLED 등 삼성 TV에서 만날 수 있는 미술 작품 구독 서비스다. 구독자들은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세계적인 미술관과 미술 거장의 작품을 집에서 감상하고, 이를 활용해 매일 새로운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
이 작가는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자신의 작품들을 선보이는데 대해 “올해 아트 바젤 홍콩 행사장에서 더 프레임을 통한 작품 전시를 보고는 깜짝 놀랐다”며 “어떤 부분에서는 미술관에 가서 실물을 보는 것보다 더 생생하게 작품의 감정과 역동성을 느꼈고 신기술의 혁신성을 실감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더 나아가 아트 TV를 통해 시각적으로만 경험하는 작품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퍼포먼스를 영상, 음향과 함께 감상하도록 하는 등의 방식으로 말이다. 예술가에게는 엄청난 기회다”라고 말했다.
이 작가는 “요즘 같이 바쁘고 각박한 현대사회에서 예술은 우리에게 ‘나는 잘 살고 있나’라는 질문을 던진다”며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한 번 더 의문을 갖고 결과가 아닌 과정 자체에 의미를 두면서 호기심을 가지고 세계를 바라보면 삶이 보다 행복해지지 않을까”라고 했다.


!["고맙다"...'제자와 부적절 관계' 들통난 교사가 남편에 한 말 [그해 오늘]](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5/12/PS25121500001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