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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매수 전환에 장중 2700선 회복

박정수 기자I 2024.08.21 14:42:15

개인·외인 동반 사자에 상승 전환
전기가스업, 건설업, 의약품 등 강세
‘배터리 안전진단 SW’ 사업 확대…LG엔솔 5%↑
엔비디아 상승세 꺾이자 SK하이닉스 3%↓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외국인이 팔자에서 사자로 돌아서면서 코스피가 장중 2700선을 회복했다.

2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후 2시 3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89포인트(0.22%) 오른 2702.52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687.20으로 전 거래일(2696.36)보다 하락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489억원어치 팔고 있으나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86억원, 60억원의 매수 우위로 지수 사승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20억원 순매수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FOMC 의사록, 잭슨홀 미팅, 차주 엔비디아 2분기 실적발표(28일) 등 일정 소화하며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며 “코스피도 일정 이전에 관망세가 진행되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전기가스업이 3% 이상 오르고 있고 건설업, 의약품 등이 2%대 오르고 있다.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철강및금속 등은 1%대 상승 폭을 기록 중이다. 반면 의료정밀은 4% 이상 밀리고 있고 종이·목재는 1%대 빠지고 있다. 보험, 음식료품, 운수장비, 금융업 등은 소폭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삼성SDI(006400)가 5% 이상 오르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LG화학(051910)이 3%대 상승하고 있다. POSCO홀딩스(005490)도 2% 이상 오르고 있고 셀트리온(068270), 삼성물산(028260) 등이 1% 이상 상승하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3% 이상 빠지고 있고 KB금융(105560)은 2%대 하락 폭을 기록 중이다. 현대차(005380), 삼성전자(005930), 신한지주(055550) 등도 소폭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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