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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누리꾼들은 “내가 본 것 중 가장 건전한 패스트푸드 광고”라며 “이런 광고의 미국 버전이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런데 일부 누리꾼이 영상 속 가족을 동성 가족으로 묘사하자, 이 광고를 두고 논쟁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이후 이 광고에는 “동성 가족이 아니라서 사람들이 화를 낸다”, “서구에서는 더 이상 인간 존재의 핵심에 대해 말하는 기본 메시지를 생산할 수 없다”, “90년대 이후 서양에서는 이런 맥도날드 광고가 없다”, “가족이 함께 먹고 노는 단순한 광고면 소수자들을 기쁘게 하기 위해 정치화 하는 등 쓸데없는 짓을 할 필요가 없다”는 등 반응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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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누리꾼들은 이 광고에서 등장하는 남성의 인종을 두고 갑론을박을 벌였다.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아버지는 ‘아시아인’이고, 어머니는 ‘백인’이라며 영상 속 아이는 혼혈이라는 주장이다. 반면 또 다른 댓글에는 “그들은 그냥 일본인이다”라는 글도 달렸다.
일각에서는 일부 보수주의자들이 ‘아무도 불평하지 않는 광고’에 성 소수자들이 불평하고 있는 것처럼 말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일본에서 공개된 광고 영상이 엉뚱하게 미국에서 화제가 되며 이 영상은 26일 현재 조회 수 1억 3000회를 넘어서고 61만 6000회의 ‘좋아요’를 받는 등 대성공을 거두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