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통위원회 소속 성중기 시의원이 13일 서울시 행정감사를 위해 공단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시설공단의 올해 부채는 2435억원으로 작년 1686억원 대비 257.4%나 증가했다. 부채비율은 837%를 기록했다.
서울시설공단의 부채총액은 2015년 750억원에서 2016년 909억원으로 늘었고, 2017년도 1226억원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2018년에도 부채가 1416억으로 늘어나는 등 매년 큰폭으로 증가세다.
매출액은 찔끔 늘어나는데 그쳤다. 특히 올해는 전년대비 매출액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2015년도 2185억원이던 매출액은 2016년 2556억원, 2017년 2712억원, 2018년 2976억원, 작년엔 3343억원이었다. 이에 비해 올해는 9월말 기준으로 1530억원에 불과해 전년대비 매출액이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