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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활동 적극 뒷받침"… 미래통합당 특위·TF 출범 '봇물'

권오석 기자I 2020.07.08 11:56:56

미래통합당 8일 국회 본관서 의원총회 개최
이종배 정책위의장 "TF는 단기 대응, 특위는 장기적으로"

이종배 미래통합당 정책위의장이 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회 상임위 배정을 마친 미래통합당이 현안 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 및 태스크포스(TF)를 마련하고 있다.

이종배 당 정책위의장은 8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12차 의원총회에서 “상임위 활동과 함께 상임위 내에서 못할 사안, 상임위에서 하더라도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안, 다른 상임위와 연계해서 복합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사안은 특위 또는 TF를 구성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미래통합당에 따르면, 현재 진행 중인 TF는 위안부 할머니 피해 진상규명 TF(위원장 곽상도)를 비롯해 인천국제공항공사 공정채용 TF(위원장 하태경), 고 최숙현 선수 사건 진상규명 및 체육인 인권보호 TF(위원장 이양수) 등이 있다. 차후에는 사모펀드 비리방지 및 피해구제 특별위원회(위원장 유의동), 부동산대책 TF(위원장 송석준), 소상공인 살리기 특별위원회(위원장 윤영석) 등 출범이 연이어 계획돼있다.

이 정책위의장은 “TF는 어떤 이슈가 발생했을 때 대응하는 단기적으로 대응하고 특별위원회는 장기적으로 대응하게 될 것”이라며 “정책위에서 의정활동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정책위의장은 향후 법안 발의에 대해서도 “법안 발의 당론은 가급적 당 정체성과 관련된 걸로 한정하겠다”며 “다만 의원들이 당론으로 하든지 우리 당 의원들 다수가 같이 참여를 해주는 게 좋겠다고 하고 정책위에 미리 주고 검토해 좋겠다 하면, 의원총회에 보고를 하든지 다른 방법으로 의원들에 알려드리고 참여하신 분들 원칙적으로 이의 없으시면 같이 공동으로 발의하는 방법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임이자 의원이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특별조치법’을 제출하려고 줬고, 검토해보니 우리들 1호 법안과 취지가 같은 법안이다. 또 국민 체육진흥법 개정안은, 고 최숙현 선수의 사망 이후 체육계의 불공정한 사안과 소극적 대응에 대한 국민적 공분이 증대하고 있어 실질적인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는 법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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