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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11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상임위 배분 원칙 등을 논의했다. 이날 의원총회는 10일 원구성 협상이 끝난 후 처음 열렸다.
박경미 민주당 원내 대변인은 “의총에서는 홍영표 원내수석이 원구성 협상과 관련한 설명을 했고, 진선미 원내수석부대표가 상임위 배분에 대한 원칙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교육문화체육관광위(교문위)가 교육위와 문화체육관광위(문체위)로 분할된 것과 관련 종전 교문위를 요청한 의원을 대상으로 11일 중으로 다시 선호도를 조사할 계획이다.
또 여러 의원의 동일한 상임위 위원장을 선호한 경우 이를 경선으로 정할지 등에 대해선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민주당 측은 설명했다. 민주당은 8개 상임위원장(운영위, 기획재정위, 정무위, 과학기술정보통신방송위, 국방위, 여성가족위, 행정안전위, 문화체육관광위)을 맡을 수 있다.
민주당 지도부는 상임위 배분을 마무리한 뒤 오는 13일 의원총회를 열고 상임위 배분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앞서 여야는 오는 13일에는 국회 의장단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16일에는 상임위원장 임명을 위한 본회의를 개최키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