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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부회장은 10일 서울 대한상공회 회관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회 10대 그룹 간담회에 참석해 “문 대통령께서 노력해주고 있어 (선양 프로젝트 재개가)잘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오후 일본 도쿄 임페리얼 호텔에서 리커창 총리와 환담을 갖고 “한국 단체 관광객 제한 해제, 전기차 배터리 보조금 문제, 롯데마트 매각 및 선양 롯데월드 프로젝트 조속 재개 등 지난해 정상 회동을 통해 요청했던 문제들이 하나씩 해결되고 있는 데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좀 더 보다 빠르고 활력 있게 진전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3월말 양제츠 중국 특사 방문 때에도 문 대통령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관련 경제 제재 해제를 요청한 바 있다. 같은 사안에 대해 거듭 해결을 요청한 것이다.
롯데그룹은 2008년부터 중국 선양에 연 면적 145만㎡ 부지에 주거·쇼핑·관광단지 건설에 나섰다. 2014년 1단계 롯데백화점 건설을 완료했다. 추가로 지으려던 호텔, 테마파크 등의 2단계 건설은 중지된 상태다. 중국 당국이 2016년 11월 선양 롯데월드 공사절차상의 미비점을 이유로 공사 중단을 명령했기 때문이다. 이어 중국에 진출한 롯데 계열사 전 사업장을 상대로 소방 및 위생점검, 안전점검 등을 실시해 영업정지 명령을 내렸다. 선양 프로젝트는 롯데그룹이 3조원을 투자한 대형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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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경제 보복 조치의 상징이었던 중국 롯데마트는 매각에 급물살이 타고 있다. 롯데쇼핑은 롯데마트 화북법인의 보유 지분 87.38%를 중국 유통업체 우메이에 매각했다. 매각가는 14억2000만위안(약 2480억원)이다. 이에 따라 우메이는 롯데마트 화북법인이 소유한 대형마트 10개, 슈퍼마켓 11개 등 총 21개 매장을 인수한다. 롯데쇼핑은 원활한 매각 작업과 차입금 상환을 위해 6800억원가량의 유상증자도 단행했다.
또한 롯데마트는 상하이 소재의 74개 점포는 중국 리췬그룹에 팔기로 하고 가격 협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