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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장소는 인천 중구 운서동 롯데면세점 제2통합물류센터다. 기자회견은 오전 10시30분 시작된다.
이 자리에서 신동빈 회장은 향후 면세점 비전과 상생 계획 등 면세점 사업에 관한 청사진을 직접 밝힐 계획이다.
이에 앞서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권 경쟁에 뛰어든 두산(000150)이 12일 면세점 입지로 정한 동대문 두산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면세점 사업에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을 설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자리에는 동현수 두산 사장이 함께한다.
면세점을 둘러싼 대기업간 경쟁이 이날을 기점으로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관세청은 현재 올 연말 특허가 만료되는 서울·부산 시내 면세점의 새로운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심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에는 기존 사업자인 롯데와 SK네트웍스(001740), 도전 업체인 두산과 신세계(004170)가 입찰에 참여한 상태다. 부산은 기존 업체인 신세계와 패션그룹형지가 경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