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신규 제작한 홍보영화 ‘미래를 개척하는 현대중공업’이 ‘제12회 국제비즈니스대상(IBA)’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IBA는 기업 및 조직의 경영, 성장, 홍보 등의 활동을 15개 부문에 걸쳐 시상하는 국제대회로, 올해는 60여개국에서 3700편 이상의 작품이 출품됐다. 현대중공업은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비디오·필름부문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23일 캐나다 토론토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다.
현대중공업의 새 홍보영화는 9분 분량으로, 회사의 주요 사업과 정주영 창업자의 기업가 정신 등을 소개하는 내용이 담겼다. 16개월 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지난달 완성됐다.
제작 과정에서 헬리캠과 무빙 타임 랩스 등 최신 촬영기법이 활용됐으며, 864만㎡(261만평) 규모의 현대중공업 생산야드를 역동적으로 담아내 호평을 받았다. 한국어와 영어 등 10개국 언어로 제작하는 등 글로벌 기업 이미지도 강조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선박과 해양플랜트 등 거대한 구조물이 만들어지는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기 위해 공을 들였다”며 “국제비즈니스대상에서 입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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