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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서울예술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유태웅 군이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진행된 제15회 ‘오사카국제음악콩쿠르’에서 문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오사카국제음악콩쿠르는 일본이 주최하는 세계적인 콩쿠르 중 하나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독일, 러시아, 오스트리아, 미국, 일본, 중국 등 각국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음악인들이 성악·현악·관현악·피아노 부문 등에서 경연을 펼친다.
유군은 지난 11일 진행된 피아노 부문에서 고등부 1위를 차지했고 13일 16개 부문 각 1위 수상자들이 참가해 경합을 벌이는 ‘그랜드 파이널 갈라 콘서트’에서 문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프랑스 파리 뮤직 포럼에 장학생으로 참여할 수 있는 ‘파리 뮤직 포럼 협회상’도 함께 받았다. 유군은 “처음 참가한 국제 콩쿠르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경험을 하고 싶다. 열심히 노력해서 청중들에게 감동을 주는 연주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