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GS건설(006360)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844억원으로 전년 동기 1356억원 대비 37.7%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당기순이익도 13.6% 감소한 824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1조9085억원으로 같은 기간 0.7% 증가했다. 수주액은 1조7567억, 세전이익은 1111억원을 기록했다.
GS건설은 영업이익 감소 배경에 대해 "수주비용 증가와 주택관련 리스크의 선반영이 있었고, 기존 회계기준인 K-GAAP에서 영업외손실로 인식되던 환 관련손실이 IFRS기준으로 변경된 영향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수주실적과 관련해서는 "6190억원 규모의 쿠웨이트 KNPC LPG탱크 시설 공사를 비롯해 청진동 12-16지구 업무시설 2650억원, 농촌진흥청 이전사업 1공구 1215억원 공사 등을 수주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매출에는 지난 2009년 수주한 31억달러 규모 정유플랜트 공사인 UAE루와이스 프로젝트와 관계사 공사의 매출 등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한편 GS건설은 올해 수주목표를 전년 대비 약 15% 증가한 16조2000억원으로 설정하고 있다. 전체의 절반 이상은 해외사업에서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 관련기사 ◀
☞`1순위 통장` 5월 분양 어디에 사용할까
☞건설사 `통큰` 할인분양..수요자는 "시큰둥"
☞GS건설, 사우디 4400억 플랜트공사 계약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