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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불안정한 국내 정치상황과 미 통상정책 불확실성 지속되면서 외국인투자 신고는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또한 작년 3분기 역대 최대 투자신고 실적(251억 8000만달러) 달성에 따른 역(逆)기저효과와 작년 대비 상승한 환율 효과가 함께 작용해 감소폭이 확대된 측면도 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모두 부진했다. 제조업은 전년 동기 대비 29.1% 감소한 87억 3000억달러를 기록했다. 운송용 기계(8억 8000만 달러, 27.2%↑), 기타제조(2억달러, 93.4%↑) 등에서 증가했으나 전기·전자(28억 5000만 달러, 36.8%↓), 화공(24억 3000만달러, 13.8%↓) 등에서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111억 1000만달러로 작년보다 6.9% 줄었다. 유통(20억 8000만달러, 122.5%↑), 정보통신(17억 9000만달러, 25.7%↑), 업종 위주로 신고가 증가한 반면, 금융·보험(41억 3000만달러, 43.6%↓) 등에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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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로 보면 미국은 화공, 유통, 정보통신 업종 중심으로 투자가 유입되면서 3분기 누적 투자 신고가 49억 5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8.9% 증가했다. 반면 유럽연합(25억 1000만달러, 36.6%↓), 일본(36억 2000만달러, 22.8%↓), 중국(28억 9000만달러, 36.9%↓) 등은 모두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투자(86억 6000만달러·29.5%↓)와 비수도권(37억 7000만달러·17.5%↓) 모두 작년보다 크게 줄어들었다. 다만 투자지역을 정하지 않고 신고한 경우는 79억 2000만달러로 0.03% 증가했다.
실제 투자가 이뤄진 도착금액 기준으로는 112억 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다. 이는 작년 3분기(115억 1000억원)와 유사한 수준으로, 신고된 투자 건들이 일정한 시차를 두고 정상적으로 유입된 결과라는 평가다.
산업부 관계자는 “외국인투자 유치를 위해 현금·입지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활용해 국내외 잠재적 투자기업 발굴·유치를 지속할 계획”이라면서 “투자 이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 해소를 위해서는 올해 발족한 FDI 이행지원단을 통해 FDI 프로젝트별로 밀착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