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스팩 합병 상장 첫날’ 알에프시스템즈 20%대 하락

박순엽 기자I 2024.11.19 09:50:50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알에프시스템즈(474610)가 스팩 합병 상장 첫날 20%대 하락한 주가에서 거래되고 있다.

1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알에프시스템즈(474610)는 이날 오전 9시 4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090원(25.24%) 내린 6190원을 기록하고 있다. 알에프시스템즈는 교보12호스팩을 흡수 합병하면서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알에프시스템즈는 2000년에 설립된, 안테나 시스템·레이다 시스템·환경제어 시스템 등을 개발·공급하는 방산 전문기업이다.

고도의 방산 분야 기술 중 금속 특수접합기술인 딥 브레이징(Dip Brazing)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기술을 통해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탐색기 안테나(Seeker Antenna) 국산화에 성공했다.

알에프시스템즈는 LIG넥스원 등 국내외 선두 고객사를 확보해 방산전문업체로써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는 등 방산 시장에서 기술력과 안정성 등을 인정받았다.

알에프시스템즈는 2020년부터 LIG넥스원의 주력 유도무기체계인 천궁-II에 들어가는 탐색기 안테나를 공급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UAE향 천궁-II의 탐색기 안테나 수주를 확보했다. 최근 LIG넥스원이 천궁-II의 사우디 및 이라크 수출 수주를 획득함에 따라 알에프시스템즈도 탐색기 안테나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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