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는 2740선에서 상승 출발한 뒤 한때 2730선으로 내려가며 하락 전환했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회복하며 다시 2750선을 넘어섰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삼성전자 호실적, 산업재 섹터 강세 지속, 밸류업 상승이 지수 하단을 지지하며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 430억원, 기관 171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45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777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우위다. 보험(3.19%), 의료정밀(3.2%) 등은 3% 넘게 상승 중이다. 유통업(2.5%), 비금속광물(2.09%) 등은 2%대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금융업(1.39%), 음식료품(1.35%), 건설업(1.32%), 전기가스업(1.33%), 운수창고(1.12%) 등은 1%대 상승세다. 반면 의약품(1.73%), 철강및금속(1.22%) 등은 1%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갈리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4%대 강세다. 삼성물산(028260), 삼성생명(032830), HD현대중공업(329180) 등은 3% 넘게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하나금융지주(086790), 삼성화재(000810), 메리츠금융지주(138040), LG(003550) 등은 2%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달리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9%대 급락하고 있다. 삼성SDI(006400)는 4%대, 셀트리온(068270)은 3%대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