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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 유튜버가 낙하산 활강을 계획하고 입국해 부산에 사흘 정도 머물다가 출국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유튜버는 낙하 장면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리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활강한 남성 1명에 대해서는 아직 신원이 특정되지 않았다.
앞서 경찰은 지난 15일 오전 7시께 부산 해운대구 중동 엘시티 건물 99층 전망대에서 “외국인 2명이 낙하산을 타고 뛰어내렸다”는 시민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경찰은 그가 건물의 화물 엘리베이터로 99층 전망대까지 올라간 뒤 영업시간 이전에 전망대로 들어가 활강했기에 주거침입죄가 성립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의 고층 건물에서 외국인이 낙하산으로 활강했던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9년에는 러시아인 2명이 엘시티 등 해운대 고층 건물에서 점프했다가 주거침입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고층 건물에 대한 안전 문제 논란이 있던 당시에는 러시아인 2명에게 출국 정지가 내려지기도 했다. 이들은 벌금 500만원을 예치한 뒤 출국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