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하나금융, '다우존스 DJSI 월드 지수' 편입

김국배 기자I 2023.12.11 15:16:10

신한금융 11년 연속…하나 2년, KB 8년째
ESG 활동 성과 인정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신한금융그룹과 하나금융그룹은 ‘2023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됐다고 11일 밝혔다.

DJSI는 미국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글로벌이 매년 발표하는 지속가능성 평가 및 사회적 책임 투자 지수다. 이중 월드 지수는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2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평가해 250여 개 기업을 선별한 지수를 뜻한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그룹 중 처음으로 월드 지수에 11년 연속 편입됐다. 신한금융그룹은 “지속가능성 공시, 인권 실사, 다양성 지표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특히 그룹이 집중적으로 추진해온 ESG 활동 성과를 인정받았다”고 했다.

하나금융그룹도 월드 지수에 2년 연속 편입됐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이번 월드 지수 편입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의 미션을 실천해온 노력이 글로벌 ESG 평가기관을 통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과 적극 소통하며 ESG 경영을 선도하겠다”고 했다.

앞서 KB금융그룹도 지난 8일 8년 연속 월드 지수에 편입됐다고 밝힌 바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DJSI 월드지수 8년 연속 편입은 KB금융이 글로벌 ESG 경영 선도 기업임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ESG 경영 선도 기업 위상에 걸맞는 사회적 책임 활동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더 나은 미래를 실현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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