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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 4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열린 입주식에는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오명 전 부총리, 정운찬 전 국무총리 등 각계각층의 인사가 참석했다.
지난해 12월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서 준공된 형지 글로벌 패션복합센터는 지상 최고 23층, 3개 동, 연면적 3만6592㎡ 규모이다. 센터에는 주차장, 판매시설, 사무공간, 오피스텔 등이 들어섰다.
사무공간은 서울 강남 역삼동, 도곡동에 있던 형지 본사·계열사(까스텔바작, 형지엘리트, 형지에스콰이어, 형지I&C, 네오패션형지 등)가 입주했다.
형지는 1982년 창업 이래 계열사 포함 23개 브랜드와 전국 23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 교복 시장에도 진출했다. 인천경제청은 패션 교육기관, 패션 기업, 관련 유통시설을 유치하는 ‘송도 패션클러스터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최병오 형지그룹 회장은 “송도 글로벌 패션복합센터는 동대문 작은 옷가게로 시작해 변화와 혁신을 거듭했던 형지의 지난 40년간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며 “세계시장 전초기지인 송도에서 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새로운 성장 신화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용 청장은 “형지 글로벌패션복합센터의 송도 입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등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송도가 밀라노, 뉴욕에 버금가는 세계 패션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