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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아시아경제 의뢰로 지난 27∼28일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차기 경기지사로 적합한 인물`을 조사한 결과 김동연 후보가 43.3%, 김은혜 후보는 43.9%의 지지율을 얻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불과 0.6%포인트에 그쳤다.
`기타 인물`이란 응답은 7.6%, `없다`와 `잘 모르겠다`가 각각 3.0%·2.2%로 부동층 비율은 5.2%를 차지했다.
김동연 후보는 경기 북부권과 40대·50대, 18∼29세, 민주당 지지층에서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높았다. 김은혜 후보는 경기 동부권과 60세 이상, 국민의힘 지지층에게서 더 지지를 받았다.
김동연 후보가 적합하다는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경제 관료 출신이어서`가 36.9%로 가장 높았고, `민주당 후보라서`란 응답이 32.1%로 뒤를 이었다.
김은혜 후보의 경우 `공약 추진 능력이 뛰어나서`란 응답이 27.9%로 가장 많았고 `소통 능력` 25.2%, `국민의힘 후보라서`란 응답이 19.8% 순이었다.
응답자들은 차기 경기지사가 가장 시급하게 추진해야 할 주요 정책으로 주택문제 해결(26.4%)을 첫 손에 꼽았다. 일자리 창출(24.9%)과 교통문제 해결(18.0%)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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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경기도 내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의 출마 여부에는 35.5%가 찬성, 57.8%가 반대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무선(90%)·유선(10%) 자동응답 방식의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8%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