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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BTS 산파 방시혁 만난다…"병역특례 의견 경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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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기자I 2022.04.01 14:40:51

인수위, 2일 하이브 본사 방문 예정
국내 엔터산업 육성 방안 논의 전망
"BTS 병역특례 목적 아니다" 면서도
"하이브가 의제 꺼낸다면 경청할 것"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윤석열 당선인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오는 2일 방탄소년단(BTS) 소속사로 유명한 하이브(352820) 본사를 방문한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K팝을 비롯한 국내 엔터테인먼트 산업 육성 방안 논의가 방문 목적이라는 설명이다. 인수위는 이번 방문이 BTS 멤버들에 대한 군 복무 면제 논의 목적은 아니라면서도 하이브 측이 의제를 꺼낸다면 성실히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말하며 여지를 남겼다.

지난 10·12·13일 사흘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연 대면 콘서트 ‘BTS 퍼미션 두 댄스 온 스테이지 - 서울’ 공연 모습 (사진=하이브)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기자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안철수 인수위원장과 사회복지문화분과 소속 위원들이 2일 서울 용산구에 있는 하이브 본사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수위는 이 자리에서 글로벌 문화 강국으로 부상한 한국의 문화, 예술, 엔터테인먼트 등 콘텐츠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앞선 지난달 31일 인수위가 국민에 개방할 청와대를 K팝과 전통음악 공연 등이 열리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 검토를 밝힌 상황에서 해당 내용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도 점쳐진다.

일각에서는 인수위의 하이브 본사 방문을 두고 BTS 멤버들의 군 현역 복무 면제 방안을 논의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안 위원장이 대선 후보 시절 정치권을 달궜던 이른바 ‘BTS 병역특례법’ 논란에 대해 “BTS는 대체 복무의 자격이 충분하다”고 밝힌 바 있어 해당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인수위 측은 이번 방문이 BTS 멤버들의 군 현역 복무 면제 방안 논의를 위한 자리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하이브 쪽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고 향후에 녹여낼 수 있다며 여지를 남겼다.

신 대변인은 BTS 병역 특례 논의 여부를 묻는 말에 “원래 하이브 본사 방문 목적은 병역특례 문제로 가는 건 아니다”면서도 “K컬쳐 산업 발전 방향을 위해서 가는 것이지만 (하이브 쪽에서) 먼저 논의를 제안할지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우수한 연예인에 대한 병역특례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은 충분히 제시될 수 있다”며 “인수위 측에서 이런저런 의견을 묻는다기보다는 그쪽 의견을 경청하고 (어떻게) 녹여낼지는 그 다음 작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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