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임은 2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호평한 기사를 표지에 실은 14~21일자 온라인판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타임은 ‘어떻게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수호하고 세계를 통합시켰나’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와 함께 우크라이나 국기를 표지 사진을 실었다.
타임은 코미디언 출신인 젤렌스키 대통령을 2차 대전을 승리로 이끌었던 영국의 수상 윈스턴 처칠과 견줬다. 3일 타임은 우크라이나 국기 위에 젤렌스키 대통령과 수도 키이우 시민을 ‘영웅’으로 표기한 표지를 공개했다.
타임은 “러시아의 암살 위협에도 키이우에 남아 국민의 항전 의지를 북돋웠다. 찰리 채플린이 처칠로 변모했다”며 “어떤 의미에서 샤를 드골보다 용감하다. 전쟁 지도자로서 처칠과 동급이다”고 설명했다.
타임은 지난달 24일 러시군의 공격이 시작된 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용기 있는 지도자’로서 면모를 보여주기 시작했다고 호평했다. 타임은 “그는 대부분 서방 정치인이 잊고 살던 투쟁을 구현해냈다. 일주일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는 방식으로 세계의 민주주의 국가들을 움직이게 하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러시아의 진군에도 도망가지 않고 수도를 지킨 그의 행동에 “역사의 흐름을 바꾼 용기 있는 행동”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3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래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모래주머니로 방어막을 친 자신의 집무실로 언론인들을 초청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 탱크들이 주요 도시와 수도를 압박하는 속에서도 들끓어오르는 분노에 찬 우크라이나 일반 시민들의 저항에 특별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힘있고 결단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이유다. 우리 국민들은 특별하고 비범한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