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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채 2兆 어치 긴급 바이백…"금리 변동성 확대에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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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다연 기자I 2021.11.02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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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걸 2차관, 국채시장 점검 긴급간담회서 밝혀
이달 美 연준 테이퍼링 가능성에 변동성 확대 우려
2조 긴급 바이백, 매입종목 시장상황 고려해 추후 공고
"필요시 한은과 적극공조로 시장상황에 선제적 대응"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정부가 2조원 규모의 긴급 바이백(매입을 통한 조기상환)을 실시한다.

안도걸 기획재정부 차관. (사진=연합뉴스)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은 2일 오후 ‘국채시장 점검 긴급 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국채시장 주요 투자기관 대표 및 국채시장 전문가가 참여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최근 국고채 금리가 연고점을 지속경신하며 급등하는 등 글로벌 금리 상승에 비해 우리 국채시장의 변동성이 과도한 편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또 이는 인플레 우려 확산, 대내외 통화정책 정상화 기조 등의 영향도 있지만, 10월 이후 국내 국채시장의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데 주로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아울러 최근 정부의 발행물량 조정 등 시장안정조치가 효과적이었으나, 이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의 테이퍼링 실시 가능성 등으로 변동성이 재차 크게 확대될 우려가 있다는 평가다.

안도걸 차관은 “재정의 경제 버팀목 역할 수행, 통화정책의 순조로운 정상화 등을 뒷받침하기 위해 국채시장의 안정적 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며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해 2조원 규모의 긴급 바이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입 종목은 최근 시장 변동성 등 시장 상황을 감안해 추후 공고할 예정이다.

안 차관은 “향후에도 국채시장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필요 시 한은과의 적극적 정책 공조 등을 통해 시장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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