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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자체 접종 시작하는 대기업들…집단면역 조기 형성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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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용익 기자I 2021.06.25 15:41:17

삼성전자 등 삼성 전자계열사 다음달 27일 시작
현대차·SK·LG그룹 계열사도 자체 접종 검토 중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주요 대기업들이 다음달부터 자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백신 자체 접종에 나선다. 이를 통해 국민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집단면역 형성도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005930)는 25일 사내 공지를 통해 다음달 27일부터 사업장 내 부속 의원을 통해 모더나 백신 자체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수원사업장을 비롯해 구미·광주·기흥·화성·평택·천안 등 사내 부속 의원이 있는 사업장의 만 18∼59세 임직원과 상주 협력사 직원이다.

질병관리청이 백신·주사기를 사업장 내 부속 의원에 공급하면, 부속 의원이 자체 계획에 따라 백신을 접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차 접종 후 4주 이상 간격으로 2차 접종을 한다. 백신 접종 신청은 이달 28일부터 받는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가 가장 먼저 자체 접종 계획을 공지했고, 삼성SDI와 삼성전기 등 삼성 주요 계열사들도 다음달 말부터 임직원 백신 자체 접종에 들어간다.

앞서 고용노동부와 질병관리청은 이달 초 각 지방고용노동청을 통해 사업장 내 부속 의원을 통한 자체 백신 접종을 추진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기업에 전달했다. △삼성그룹은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현대차그룹은 현대차, 기아, 현대제철 △SK그룹은 SK하이닉스 △LG그룹은 LG디스플레이 공장이 대상이다.

아직까지 삼성그룹만 자체 접종 계획을 공식화했지만, 다른 그룹 계열사들도 자체 접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이 발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3분기 시행계획에 따르면, 국내 백신 접종 대상은 3분기부터 18세 이상 일반 국민으로 순차적으로 확대된다. 당국은 9월 말까지 국민 3600만명에 대해 1차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질병관리청청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사업장 중 부속 의원이 있어 자체 접종이 가능한 경우 현장에서 신속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구체적으로 사업장을 정하지 않았고, 기간산업을 우선으로 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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