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병원용 현장진단 전문기업 바디텍메드(206640)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전자동 진단플랫폼인 아피아스(AFIAS) 50과 iFOB(대장내 잠혈검사)에 대한 판매허가를 접수해 공식 심사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허가를 신청한 제품은 경쟁사와 차별화를 위해 검사자가 변을 직접 다루지 않고 검사를 진행 하는 자동화 기기로 개발됐다. 50개 샘플을 동시에 장착해 검사를 진행할 수 있고 한 시간에 내 약 80개의 샘플 검사 수행이 가능하다. 지난해 아이크로마(ichroma)와 iFOB에 대한 FDA 허가를 취득한 바 있어 신속한 허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3월 인수한 미국 이뮤노스틱스(Immunostics) 판매망을 활용해 매출 성장이 빠를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대장암은 미국 암 사망률 2위 질병으로 매년 10만명 이상 신규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대장암의 관리를 위해 FOB 검사 시장은 매년 꾸준히 증가 추세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50대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연간 약 8000만건 이상의 검사시장이 존재 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현재 시장은 약 12%에 불과한 상황”이라며 “향후 잠재적 시장의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