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 노원구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기간에 사회 생활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여름방학 아르바이트 참여자’를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총 70명으로 취약계층의 구정 아르바이트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자녀, 한부모 가정,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 21명을 우선 선발하고, 일반 대학생 49명을 모집한다.
특히 우선 선발의 경우에는 아르바이트 참여로 인한 생계비 지원이 감소될 수 있어 접수 전 해당 동 주민센터에서 본인 사전 확인 등 관련 사항에 대한 문의가 필요하다. 모집 기간은 26일부터 내달 8일까지로, 신청 자격은 접수 시작일인 26일 기준 지역 내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국내소재 전문대 이상의 재학생 또는 휴학생이다.단 사이버대학 및 방송통신대학 학생, 대학원생, 각종 전문학교, 제적생 등은 이번 모집에서 제외된다.
아르바이트 참여를 원하는 대학생은 노원구청 홈페이지(http://www.nowon.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근무는 오는 7월 5일부터 8월 4일까지 주 5일 근무이며, 근무 조건은 1일 5시간(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점심시간 제외)씩 구청 또는 동 주민센터, 도서관 등에서 근무하고, 급여는 중식비를 포함해 1일 3만5150원을 지급받는다.
아르바이트생은 행정사무지원, 민원안내, 자료정리 등 행정사무 보조업무를 맡게 되며, 근무기간 중 구청에 설치된 심폐소생술 교육장에서 심폐소생술 실습과 자동제세동기 사용법도 배워보는 시간도 갖는다.
김성환 구청장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구정을 체험하는 아르바이트는 학생들에게 근로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면서 “아르바이트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구정업무를 체험하면서 사회생활에 필요한 경험을 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는 자치행정과(☎02-2116-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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