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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한중일 3국을 대상으로 대학(원)생 창업인식을 비교하고 창업환경 분석을 통해 우리나라 청년창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의 3국 대학(원)생 창업인식 조사 결과 창업을 진로로 희망하는 비중은 중국(40.8%), 한국(6.1%), 일본(3.8%) 순으로 중국이 가장 높았다. 중국은 샤오미와 같은 IT 창업기업의 세계적 약진, 창업을 응원하는 사회적 분위기 등에 힘입어 청년들의 창업 선호도가 높은 반면 우리나라는 안정적인 직장 선호 및 경쟁력 있는 창업생태계 구축 미흡으로 창업활기가 비교적 저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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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국은 요식업 창업(31.3%)과 같은 생계형 창업 의향이 가장 높았으나 중국은 혁신형 창업과 연관된 IT분야(20.1%)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중국의 경우 해외진출을 고려하는 경우도 84.6%로 한국(32.4%)?일본(16.7%)보다 글로벌 창업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창업 선호도가 높은 중국은 대학 중심의 선순환 창업생태계를 조성해 창업 전과정을 연계하고 있다. 칭화대, 베이징대 등 40여 개의 대학이 위치한 베이징 중관촌에는 대학과기원, 유학생창업단지, 창업 유관시설 등이 유기적으로 통합된 중창공간이 있어 대학생 창업가는 저렴한 비용으로 전문적인 창업 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작년 핀란드 창업경진대회 ‘슬러시 월드’에서 금상을 수상한 EMOKIT는 청년 창업가 웨이칭천이 중국 과학원, 처쿠카페 등 중창공간을 적극 활용해 창업한 대표적 성공사례다.
김보경 국제무역연구원 연구원은 “산업 전반에 걸쳐 경쟁관계에 있는 한·중·일 3국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 및 청년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대학(원)생의 창업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청년들이 기업가정신과 도전적인 태도로 창업에 보다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 중국·일본의 우수 창업지원제도를 벤치마킹·확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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