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텔레콤(017670)은 2.1GHz 대역 주파수 일부를 LTE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TE 사용자와 데이터 사용량 증가에 따른 소비자 불편을 줄이기 위한 목적이다. 2.1GHz 일부 대역은 SK텔레콤이 과거 3G 용으로 할당받은 주파수 대역이다.
최승원 SK텔레콤 네트워크 전략본부장은 30일 실적발표후 가진 컨퍼런스콜에서 “어느정도 용량을 커버할 것인가는 다양한 솔루션, 운영 노하우 등에 따라 달라진다”며 “단순히 ‘주파수=용량’으로 보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주파수 용량에서 고객들은 충분히 사용하고 있다”면서도 “(향후 데이터 폭증을 대비해) 2.1GHz 대역을 LTE로 활용해 고객들이 사용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최 본부장은 “향후 3G 주파수를 LTE로 전환했을 때, 운영 방식에는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정부의 주파수 정책과 연계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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