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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대형주 거래부진이 뚜렷했다. 이날 삼성전자 거래대금은 2000억원대 초반에 머물러 이달 들어 지난 주말까지 일평균 거래대금 2조8600억원을 크게 밑돌았다. 현대차나 포스코, 현대모비스 등 대장주들의 사정도 비슷해 대형주지수 거래대금은 작년 12월4일 이후 두 달 반 만에 2조원 밑으로 다시 떨어졌다.
이처럼 투자자들이 팔짱 끼고 관망하는 것은 증시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첫 거래일 2031선까지 올랐을 때만 해도 국내 증시가 연초 효과로 랠리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높았다. 하지만 글로벌 증시 상승에도 불구하고 뱅가드 펀드 매물압박, 원화 강세 등의 요인으로 홀로 하락세를 보이며 1931선에서 2000선 사이에서 등락을 보이자 일단 지켜보기에 돌입했다는 것.
앞으로 상승이나 하락이 예상돼야 주식을 사거나 팔거나 할 텐데, 이 같은 의사결정을 내리기에 증시가 너무 안갯속인 셈이다. 지난주 한국은행 금리동결, 2월 옵션 만기 등의 굵직한 이벤트가 있었지만 투자자들은 재료에 반응하기 보다는 한 발짝 물러서 있었다.
물론 거래대금이 이렇게 줄어들 경우 종종 증시 바닥신호로 해석되기도 한다. 현대증권에 따르면 과거 10년간 2008년 금융위기로 인한 증시 붕괴를 제외하면 거래대금이 저점을 기록한 이후 증시는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최근 증시가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인 만큼 거래대금 감소를 긍정적으로 해석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당분간 투자자들의 관망세는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높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환율 변동성에도 올해 1분기 국내 기업의 실적이 견고하다는 사실이 확인돼야 증시도 방향성을 가질 것”이라며 “뱅가드 펀드 매물도 3월 중순까지는 지속될 예정이어서 이달 말까지는 짙은 관망세가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오는 25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하고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증시 관망세를 녹일 재료를 기대해볼만 하다는 시각도 있다.
류용석 현대증권 시장분석 팀장은 “증시와 관련한 변수 중 하나가 바로 부동산 전망이고 이는 정부의 정책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며 “다음 달 새 정부가 내놓을 각종 정책들이 증시 거래의 트리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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