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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원 기자I 2010.10.01 15:59:13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펀드가 버스라면 랩어카운트는 택시다"

맞춤형 종합자산관리 서비스인 랩어카운트는 올해 최고 히트 상품이다. 인기가 시들해진 펀드의 빈 자리를 메우며 고수익 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비례해 일반 투자자들의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랩어카운트에 대한 인식은 생소하다. 일반인은 물론 금융기관에 다니는 사람들도 정의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저자도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잘 모르고 덤벼들면 쉽게 탈이 난다. 
 
그래서 일반인들도 아주 이해하기 쉽게 빠르지 않은 속도로 랩어카운트의 장단점을 친절히 설명해준다.

가령 이런 식이다.

"버스가 노선을 따라 운행하는 것처럼 스타일별로 운용되지만, 랩어카운트는 택시 처럼 승객이 원하는데로 운용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버스와 택시의 차이점을 들어 펀드와 랩어카운트를 비교해 설명을 해 주기 때문에 누구나 이해할 수 있다. 

랩어카운트 뿐 아니라 보통 금융상품을 잘 모르는 일반인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사실 말이 쉽지 쉽게 설명을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상품을 잘 알아야 가능하다.

증권사 지점과 투자분석부, 자문사를 거친 베테랑 증권맨으로서, 또 랩 상품 도입 초기부터 기획과 운용에 참여한 랩운용 1세대의 경험이 고스란히 책에 녹아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는 것이 주변의 전언이다.

이 책의 미덕은 이 뿐만 아니다. 자산관리, 자산 배분을 위한 지도인 동시에 행간을 통해 투자자에게 꼭 필요한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힌트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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