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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이틀째 하락..`1200원선 지켜내기`(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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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기자I 2010.07.21 15:56:59

달러-원 전일대비 1.10원↓ 1204.60원
코스피 5일째 강세..`수출업체 네고물량 출회`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달러-원 환율이 이틀째 내림세를 지속했지만 여전히 1200원선을 지켜냈다. 코스피 오름세가 닷새째 이어진 가운데 수출업체 달러 매도(네고) 물량이 지속적으로 나왔다.
 
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10원 하락한 1204.60원에 마감했다. 
 
▲ 21일 달러-원 환율(마켓포인트 6111화면)
간밤 뉴욕증시는 원자재주 강세와 연준(Fed)의 추가 부양책 기대감에 이틀째 상승했고, 이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누그러지며 달러화가 역외에서 약세를 보였다.
 
달러-원은 역외환율 하락을 반영해 장 초반 1201.00원 수준에서 출발했지만 전일 낙폭 과대 인식과 1200원 지지선 작용 가능성 등으로 낙폭을 더 이상 키우지 1200원선 초반대에서 머물렀다.
 
코스피는 외국인의 순매수속에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환율 상승을 제한했다. 여기에 네고 물량까지 더해져 달러-원 환율 하락을 지지했다. 아시아증시는 일본 닛케이지수(-0.23%)와 대만 가권지수(-0.14%)는 밀린 반면 홍콩H지수(0.88%),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국내 시각 오후 3시36분 기준 0.81%)는 오르는 등 혼조세를 나타냈다. 
 
서울외국환중개의 장중 고가는 1205.60원, 저가는 1201.00원이고, 한국자금중개의 장중 고가는 1205.60원, 저가는 1201.90원이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203.60원이다.
 
시중은행 한 외환딜러는 "환율이 빠지면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가 나오고, 오르면 네고가 나와 박스권에 묶어두고 있다"며 "수급 이외에 시장의 방향을 주도하는 큰 요인을 찾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주 후반 유로존 은행들의 스트레스테스트(재무건전성 평가) 발표 전까지 어느정도 경계심도 깔려있다"며 "하지만 선반영된 재료인 만큼 외환시장에 타격을 줄만하진 않다"고 밝혔다.
 
또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헝가리 국채 발행 부진 소식도 있었지만 유로화 약세를 이끌지는 못했다"며 "예측했던 재료에 대해서는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외환시장 마감무렵 유로-달러는 전일종가 대비 0.0016달러 떨어진 1.2901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엔은 0.35엔 오른 87.16엔을 나타내며 5거래일만에 반등했다. 계속되는 엔화 강세로 일본의 수출 둔화를 우려한 일본 중앙은행(BOJ)의 개입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엔화가 약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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