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NBC유니버설 CEO에 40대 주커 선임

김윤경 기자I 2007.02.05 17:50:14

젊은 CEO..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변화 대응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제너럴일렉트릭(GE)은 이번 주 안에 엔터테인먼트 사업부 NBC유니버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에 제프 주커(41)를 선임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관계자들을 인용, 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이 전했다.

1988년 서울 올림픽 당시 NBC스포츠 분석을 맡기도 했던 주커는 이후 프로듀서로 자리를 옮겨 NBC `투데이(Today)` 모닝쇼 선임 프로듀서를 맡았고, 2004년엔 NBC유니버설 텔레비전 그룹 사장으로 승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제프리 임멜트 GE 회장이 비교적 젊은 층인 주커를 임명한 것은 인터넷 등으로 급변하고 있는 미디어 환경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분석했다. 전임 로버트 라이트는 63세로 1980년 이래 오랫동안 NBC를 이끌어 왔다.

블룸버그통신은 주커가 NBC 시청률 상승에 톡톡한 역할을 한 것을 인정받았으며, TV 외에도 영화 스튜디오, 테마파크 등 사업에 대한 혜안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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