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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만에 ‘147억’ 명화 털어가더니, 아파트에 떡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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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소연 기자I 2026.08.15 17:4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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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 쓰고 창문 통해 침입
범행 도구 버린 채 도주하다 덜미

[이데일리 남소연 기자] 이탈리아의 한 미술관에서 도난당했던 고가의 명화가 약 5개월 만에 모두 회수됐다.

경찰이 공개한 절도 당시 영상(사진=이탈리아 매체 캡처)
경찰이 공개한 절도 당시 영상(사진=이탈리아 매체 캡처)
14일(현지시각) AP통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경찰은 도난당한 작품 3점을 모두 찾았다.

회수된 작품은 폴 세잔의 ‘체리가 있는 정물’,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물고기’, 앙리 마티스의 ‘테라스 위의 오달리스크’ 등으로, 이들 작품의 가치는 900만유로(약 147억원)로 추정된다.

이 작품들은 지난 3월 22일 밤 파르마 마냐니 로카 재단 박물관에서 도난당했다.

당시 경찰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복면을 쓴 절도범들이 창문을 통해 박물관으로 침입한 뒤 벽에 걸린 그림을 차례로 떼어냈다. 범행에 걸린 시간은 채 3분도 걸리지 않았다.

애초 절도범들은 여러 점의 작품을 노렸지만 경보가 작동하면서 서둘러 미술관을 빠져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현장에 버려진 증거를 바탕으로 절도범들의 동선을 추적했으며, 몰도바 국적자 9명을 용의자로 특정했다.

이 가운데 용의자 한 명의 아파트를 압수수색을 한 끝에 도난당한 작품을 찾아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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