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업계에 따르면 부창제과는 17일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지하 1층에 2호점을 연다. 2호점 개점을 기념해 이장우는 18일 직접 매장에 방문해 고객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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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창제과는 1963년 경북 경주에서 호두과자와 빵, 옛날 과자 등을 팔던 부창제과에서 비롯됐다. 부창제과는 1990년대에 간판을 내렸지만 올해 리브랜딩으로 레트로 감성 가득한 브랜드로 다시 태어났다. FG의 이경원 대표는 부창제과 창업주의 외손자기도 하다. 이장우는 브랜드 기획 단계부터 반죽, 앙금 제조 등 제품 개발 과정까지 참여했다.
신세계 강남점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파크’에 문을 연 부창제과 1호점은 큰 인기를 끌었다. 개점 첫날인 지난달 22일엔 4시간 이상 줄 서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지금도 하루에 호두과자 2만개 이상 팔리는 점을 고려하면 1분당 50개가량 판매되는 셈이다.
2호점이 들어서는 신세계 대구점은 대구뿐 아니라 외부 방문객도 몰리는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에 있어 점포 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원 FG 대표는 “배우 이장우와 함께 1년가량 동안 개발·연구한 끝에 선보인 부창제과가 1호점 성공에 힘입어 2호점도 연다”며 “현재 전국 주요 역사 내의 장소, 국내 대형 유통채널을 포함해 일본·홍콩·미국 등 현지 대형 유통사와도 입점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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