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한국 노인빈곤율이 점차 개선되다 다시 악화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11일 서울 한 중심가에서 한 노인이 폐지를 들고 이동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통계청의 가계금융복지조사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처분가능소득 기준(가처분소득)으로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상대적 빈곤율(노인빈곤율)은 38.1%를 기록해 직전 연도인 2021년 37.6%보다 0.5%포인트 더 높아졌다. 특히 성별 노인빈곤율을 보면 남성 31.2%, 여성 43.4%로 여성이 훨씬 더 빈곤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