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영업손익은 117억원의 손실을 냈다. 지난해 3월 국내최초로 공급을 시작한 하이니켈 단결정 양극재의 생산 안정화를 위한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고 주원료인 리튬 가격이 지속 하락한 탓이다. 769억원의 재고평가손 반영 전 배터리소재사업의 영업이익은 652억원이다.
기초소재사업 매출은 전년과 유사한 1조3981억원을 기록했다. 설비 합리화를 통한 생석회(라임)의 생산성 향상과 콜타르, 조경유 등 화성제품의 수익성 개선을 통해 영업이익 476억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하이니켈 단결정 양극재의 생산성 향상과 함께 판매량 증대도 본격화하며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공급망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천연흑연 구형화 및 고순도화 공정의 내재화 추진을 통해 중국 의존도를 낮춰 미국 IRA, 유럽 CRMA 등 글로벌 시장의 요청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포항, 광양, 캐나다 등 국내외 사업장의 착공 및 준공을 앞두고 있다. 다수의 글로벌 고객사와 공급계약을 추진하고 있어 사업 성장이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