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95포인트(0.82%) 내린 2540.2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80억원, 308억원 규모를 순매도 중이고, 개인이 2055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실망으로 바뀌며 시총 상위 대형주의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주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잠정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은 모두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내놨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가 1.74% 큰 폭으로 내리고 있고, 철강및금속(-1.10%), 의료정밀(-1.09%), 유통업(-1.00%), 제조업(-1.08%), 섬유의복(-1.01%) 등도 1%대 하락하고 있다. 반면 하락장 속에서 종이목재는 2.81% 오르고 있고 건설업도 2.26%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 우위다. 삼성전자(005930)는 1.74% 내려 7만3400원까지 내려섰고, SK하이닉스(000660)도 3.49% 하락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80% 하락 중이다. 반면 NAVER(035420)는 보합 수준에서 움직이고 카카오(035720)는 1.02%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