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218가구-영상·바이오 산업시설 등 조성
구미·천안지구도 속도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도시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인 경기 고양시 ‘고양성사 도시재생 혁신지구’가 16일 첫 삽을 떴다.
| 경기 고양시 성사동 ‘고양성사 도시재생 혁신지구’ 조감도. (자료=국토교통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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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이날 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당역 환승주차장에서 고양 성사지구 착공식을 열었다. 성사지구는 2019년 서울 용산·충남 천안·경북 구미와 함께 제1호 도시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로 지정했다. 이 가운데 공사까지 시작한 건 성사지구가 처음이다.
1만2355㎡ 넓이인 성사지구엔 주거·산업·행정·생활 SOC 기능을 갖춘 복합 거점이 조성된다. 2024년까지 아파트 218가구와 영상·바이오 산업시설, 상업시설을 조성하겠다는 게 국토부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2813억원으로 책정됐다.
국토부는 구미지구와 천안지구에서도 각각 2024년, 2025년 준공을 목표를 사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김규철 국토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고양 성사 혁신지구사업이 고양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재생을 촉진하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