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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동서발전은 2018년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연계한 신규 친환경발전소 추진을 위해 이사진으로 구성된 친환경에너지 추진위를 출범했다.
친환경에너지 추진위는 그동안 내부에서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 진행 상황을 공유받고 지역사회 동향과 발전소 유치건의 확보전략을 자문했다. 지역수용성 확보를 위해 지자체, 시·구 의원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사회 사업계획에 대해 지속 설명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울산광역시의회 등 일부 지자체는 친환경 천연가스 발전소 건설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또 울산시민을 대상으로 발전소 유치건의 서명활동을 추진해 17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는 등 사업추진 기반을 다졌다.
동서발전은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당진발전본부 1~4호기를 오는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폐지하고, 울산·호남발전본부가 천연가스 발전소를 대체 건설해 오는 2034년까지 친환경에너지 전원 비중을 6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배영일 친환경에너지 추진위 위원장은 “그동안 위원회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직원들의 도움이 있어 사업개발 전략 도출을 위한 자문 기능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사회에서 신규 전원확보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홍철 동서발전 이사회 의장은 “친환경에너지 위원회 종료에 따라 차기 이사회 내 위원회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 경영체계 강화를 위한 위원회를 출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해, 차기 이사회에서 신설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