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코로나19 지난 1년의 대응기록을 담은 ‘코로나19 365일의 기록, 위기 속에서 빛난 서초의 S방역’ 백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백서는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2020년 1월 20일) 발생 다음날 즉시 설치한 선별진료소부터 최근 겨울철 3차 대유행에 따라 누구나 검사 가능한 임시선별검사소 운영 등 지난 1년간 감염병 대응 과정에 나선 서초구의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담았다.
구 관계자는 “방역 초기부터 신속하고 투명한 확진자 동선 공개, 해외입국자 전수 검사, 취합검사법, 언택트 선별진료소, 발열체크 인공지능(AI) 로봇 등 선제적이고 창의적인 코로나19대응에 나서 국내외에서 우수 방역사례로 극찬을 받았다”고 자평했다.
이번 백서는 총 6장, 350여 쪽으로 구성했다. 구가 선도한 방역정책을 △의료 △방역 △취약계층 △민생안정 △소통 총 5가지 분야로 나눠 내요을 담았다. 또 전문가의 평가와 함께 그간의 대응과정을 분석해 강점과 약점을 객관적으로 기록하고 개선점과 새로운 대응전략도 고민했다.
이외에도 백서에는 방역의 최일선에서 사투를 벌인 의료진, 약사, 서초방역단과 코로나19를 직접 마주한 확진자 방문음식점 사장, 자가격리자 등 10인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도 함께 담았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번 백서 발간을 통해 서초구 대응 전략과 방역정책을 공유해 코로나19에 지속적으로 대비하고 앞으로 제2, 제3의 팬데믹 상황에서도 더욱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