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진규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어르신 공약’을 발표했다.
함 위의장은 “대한민국의 번영을 이룩한 어르신들은 사회로부터 존경받고 행복한 노후를 보장받아야 함이 마땅하다”며 “사회안전망을 비롯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해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 지원을 위해 정치권이 적극 나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노인일자리·복지·사회안전망 구축 등 노인정책을 총괄하는 노인복지청을 신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복지 욕구를 충족시키고 복지 전달체계를 한층 강화함으로써 맞춤형 노인 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각오다.
또 노인 일자리 창출에도 힘쓸 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와 고용복지센터,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을 연계해 어르신 연령별 맞춤형 근로활동 지원을 강화하고 노인교육지원법을 제정하여 평생교육으로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 공익분야 일자리를 발굴하고 어르신 재능기부 역시 장려할 계획이다.
재산세 역시 반값으로 감면한다. 65세 이상 어르신이 보유한 공시지가 기준 3억원이하 주택(1가구 1주택)의 재산세를 반으로 줄여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이 외에도 △ 만 60세 이상 대상포진 백신 무료접종 △고독사 예방센터 설치 △경로당 국가지원 확대 등도 함께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