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웰스, 가정용 식물재배기 ‘웰스팜’ 출시…“무농약 채소, 집에서 직접 키워 먹어요”

박경훈 기자I 2017.08.21 12:48:40

계절·날씨·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365일 건강한 채소 생육 가능
안전하고 건강한 채소 전하고자 모종부터 철저하게 관리

교원 웰스, 가정용 식물재배기 웰스팜 출시. (사진=교원 웰스)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환경가전 종합브랜드 교원 웰스는 계절에 상관없이 4계절 내내 무농약 채소를 직접 키워 먹을 수 있는 가정용 식물재배기 ‘웰스팜(Wells Farm)’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웰스팜은 교원 웰스와 경기도농업기술원이 협력해 연구 개발한 가정용 식물재배기다. 매일 물을 주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으며 흙을 사용하지 않아 깨끗하고 가정에서 손쉽게 채소 재배가 가능하다. 날씨 및 계절의 변화, 온도, 햇빛 등 외부 환경의 제약 없이 1년 365일 양질의 신선한 무농약 채소를 키워 먹을 수 있다.

웰스팜은 작동 버튼 하나로 채소 재배에 필요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전자동시스템을 탑재해 빛, 온도, 영양분, 환기 등 식물 성장에 필요한 요소들을 자동 조율해 초보자들도 손쉽게 재배 가능하다.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으로 광합성에 필요한 빛의 양과 세기를 조절한다. 순환냉각기능을 탑재해 저수조 내부 물의 온도를 자동으로 제어한다. 흙 대신 칼륨, 칼슘, 유기산 등의 성분으로 구성한 수용성 배양제를 영양분으로 사용, 수경 재배해 깨끗함은 물론 흙 날림이나 벌레가 생길 염려가 없다. 먼지필터를 통한 환기시스템으로 깨끗한 공기를 지속해서 내부에 공급해 신선함을 유지한다.

웰스팜의 강점은 기존의 식물재배기와 달리 무농약의 안전한 모종을 정기적으로 배송 받을 수 있는 점이다. 소비자가 채소를 손쉽게 키우고 먹을 수 있도록 최적의 생장 환경을 갖춘 클린룸 형태의 식물공장에서 안전하게 재배한 채소 모종만을 제공한다. 씨앗은 싹을 틔우기가 어렵고, 시판되는 모종의 경우, 농약이나 벌레 등의 유해 물질을 완전히 차단하기 어려운데 이와 같은 불안요소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교원 웰스는 파주물류센터 내 최첨단 설비를 갖춘 약 2000㎡(600평)의 식물공장을 조성했다. 식물공장은 식물 생장에 필요한 최적의 상태를 동일하게 유지하고자 통합 제어시스템으로 온도, 습도, 공기순환 등의 컨디션을 자동 통제한다. 채소 종류 및 품종에 따라 최적의 생육 조건을 제공한다.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는다고 교원 웰스 측은 강조했다. 또한 식물공장 입구에는 에어클린 시스템을 구축해 먼지를 비롯 세균 및 해충의 침입을 사전에 방지한다. 식물공장에서는 일반적인 쌈 채소부터 샐러드 채소, 허브, 특용작물에 이르기까지 40여 종류의 다양한 모종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30만개까지 생산 가능하다.

웰스팜 렌탈 시 최대 4개까지 품종 선택이 가능하며 2개월마다 정기적으로 배송한다. 다른 종류의 채소를 맛보고 싶으면 정기배송 전 고객센터나 웰스 홈페이지를 통해 변경할 수 있다. 매 6개월차마다 웰스매니저의 방문관리 서비스도 이뤄진다. 웰스팜 청소 및 필터 교체, 모종 상태 체크 등 체계적인 위생 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밖에 한국채소소믈리에협회와의 제휴를 맺고 채소 정보 및 요리레시피 등 다양한 채소 활용 방법을 전한다.

교원 웰스 관계자는 “먹거리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는 요즘, 고객이 직접 키워 바로 먹을 수 있는 환경과 경험을 제공하고자 가정용 식물배재기 웰스팜을 출시하게 됐다”며 “웰스팜은 물주기, 해충 등의 번거로움 없이 사계절 내내 누구나 손쉽게 건강하고 깨끗한 무농약 채소를 키워 먹을 수 있어 고객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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