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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외제약은 1945년 8월 8일 조선중외제약소로 출발해 1953년 대한중외제약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현대적인 기업 형태를 갖췄다. 현재의 JW중외제약이라는 이름으로는 2011년에 바꿨다. JW중외제약(001060)은 생명존중의 창업이념으로 1959년 5% 포도당, 1969년 인공신장투석액 인페리놀 등 환자에게 꼭 필요한 약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JW중외제약은 수액전문 회사로 유명하다. 하지만 수액은 대규모 설비가 필요한 장치산업이고 제약사 입장에서는 채산성이 맞지 않아 이익만 생각한다면 지속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JW중외제약은 2006년 1600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수준의 수액 생산 인프라를 구축해 현재 연간 1억1000만 백(bag)을 생산해 국내 소비량의 40%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
환자에게 꼭 필요하지만 수익성 때문에 제약사가 생산을 기피하는약은 정부가 퇴장방지의약품으로 지정하는데 현재 755개 품목이 퇴장방지약으로 지정돼 있다. 이중 JW중외제약의 제품이 140개로 국내 제약사 중 가장 많다.
JW중외제약은 공익재단인 중외학술복지재단을 통해 보다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일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활동을 해오고 있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은 보건의료 분야 학술연구와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성천상’ 시상 사업,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메세나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성천상 시상 사업은 JW중외제약의 창업자인 고(故) 성천 이기석 선생의 업적을 기념하고 ‘생명존중’ 정신을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제정됐다. 성천상은 음지에서 묵묵히 희생과 헌신을 통해 인술을 펼치고 있는 ‘참된 의료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중외학술복지재단은 장애인의 예술적 재능을 육성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지원 활동과 복지 사업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음악·미술 관련 지원활동이 대표적이다. 홀트일산복지타운 소속의 중증 지적장애인으로 구성된 ‘영혼의 소리로’ 합창단을 14년째 후원하고 있으며, 그림에 관심과 소질이 있지만 전문적인 지원과 교육을 받지 못하는 장애 예술가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키워주는 역할을 하자는 취지에서 ‘JW 아트 어워즈’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또 김정택 예술단과 공동으로 문화적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음악회’를 마련해 70여 회가 넘는 공연을 통해 문화 메세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밖에도 JW중외제약 본사가 있는 서울 서초구의 탈북청소년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인 ‘탈북청소년 멘토링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이 바람직한 복약 및 위생관리 습관을 갖도록 ‘청소년 건강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이 보다 건강하고, 문화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CEO를 비롯한 모든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봉사활동과 나눔 활동을 진행해서 이웃의 사랑을 더욱 더 많이 받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