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스타웍스, 韓·中·美 VR 사이트…'제2의 유튜브로 육성'

박형수 기자I 2016.05.19 13:33:53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세븐스타웍스(121800)가 한국, 중국, 미국의 콘텐츠를 연합한 VR 전문 사이트 ‘에픽VR’ 서비스를 조만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세븐스타웍스 관계자는 “VR 베타버전을 선보일 것”이라며 “대주주인 중국의 양광칠성그룹이 VR 콘텐츠 기업과 연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세븐스타웍스가 출자한 미국 나스닥 상장업체 YOD를 통해 VR 전문 사이트도 공개한다”고 덧붙였다.

세븐스타웍스는 VR 사이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한국, 중국, 미국을 아우르는 최대의 VR 관련 사이트를 확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VR 콘텐츠 관련 초기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지난 1월 브루노 우 세븐스타웍스 회장은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YOD 회장으로 취임했다. 뉴욕과 북경에 거점이 있는 YOD는 중국 전역의 고객에게 할리우드 영화를 비롯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멀티 플랫폼 미디어 서비스 업체다.

전세계 주요 글로벌 미디어 사업자, 콘텐츠 개발사와 제휴를 맺고 있으며 디즈니의 미디어 배급, 파라마운트 픽쳐스, NBC 유니버셜, 20세기 폭스 텔레비전, 미라맥스뿐 아니라 중국 영화제작사와도 콘텐츠 배급 협약을 맺고 있다.

세븐스타웍스는 한국, 중국, 미국을 아우르는 콘텐츠 확보해 에픽VR(www.epiqvr.co.kr)을 제2의 유튜브 이상의 VR 콘텐츠 전문 사이트로 키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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