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자유무역협정(FTA) 원산지 기준 및 수출 절차를 몰라 고민하는 중소기업을 위한 컨설팅지원사업이 실시된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2015년 FTA·수출 컨설팅지원사업’을 본격 실시하고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1일 발표했다.
FTA·수출 컨설팅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FTA원산지 기준 및 수출 애로 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컨설팅 지원 사업으로 FTA컨설팅과 수출컨설팅으로 나뉜다. 총 예산은 15억원으로 810개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FTA컨설팅은 FTA 전문가가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해 FTA 원산지 판정 방법, 원산지 증명서 서류작성과 신청을 지원한다. 사후 FTA 원산지 검증에 대비한 증빙서류 보관, 인증 수출 자제도 준비 등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을 최대 6일 이내로 지원한다.
수출컨설팅은 수출을 원하는 중소기업에 필요한 계약서 작성 및 검토, 관세 환급, 국제 입찰, 수출 통관, 바이어 발굴, 결제, 사후관리 등 수출 전반에 대한 종합 컨설팅을 최대 3일 이내로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FTA 전문인력 채용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품목분류, 원산지판정, FTA 교육 등을 1년 이내 기간 동안 상시 시행하는 FTA 대행컨설팅을 시범실시키로 했다.
FTA·수출 컨설팅지원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www.exportcenter.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