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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수입차 CEO들 첫 국감 출석에 '긴장·호기심 갖가지 표정'

김형욱 기자I 2013.10.15 15:16:30

김효준 BMW코리아·김충호 현대차 사장 나란히 앉아
외국인 벤츠코리아 사장, 첫 한국국감 출석에 호기심 표정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수입차 회사 최고경영자(CEO)들이 긴장감이 가득한 표정으로 국감장에 나왔다.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과 브리타 제에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 정재희 한국수입차협회장(포드코리아 사장) 등 수입차 업계 CEO는 15일 공정거래위원회 등을 대상으로 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참석했다.

이날 국정감사에는 기업 공정거래 등과 관련해 총 20명의 일반증인과 15명의 참고인이 출석을 요구받았으며 이중 2명을 뺀 전원이 참석했다.

국감 오후 일정이 시작하기 전인 오후 2시 전에 도착한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같은 증인 자격으로 출석한 김충호 현대자동차(005380) 사장과 나란히 앉아 눈길을 끌었다. 김효준 사장은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지는 준비해 왔으나 이를 살펴보지는 않았으며 차분한 표정을 지었다.

외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증인으로 출석한 브리타 제에거 벤츠코리아 사장은 증인석 둘째 줄에 통역사와 함께 배석했다. 진지한 표정이었으나 첫 한국 국감 출석에 호기심을 보이며 통역사와 간간히 대화를 나눴다.

국회 정무위는 이날 국감에서 수입차의 가격 폭리와 딜러사간 불공정거래 의혹에 대해 공정위와 수입차업계 CEO를 상대로 질의할 계획이다.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앞줄 왼쪽 3번째)과 브리타 제에거 벤츠코리아 사장(뒷줄 왼쪽 2번째) 등 수입차 업계 CEO가 15일 정무위 국감에 앞서 증인석에서 초조한 표정을 짓고 있다. 김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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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국정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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